일본인 '반등'·중국인 '주춤'...방한 관광객 2천만 시대 과제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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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인 1,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천만 명을 돌파한 지 불과 4년 만인데요,

올해는 일본인 관광객이 모처럼 증가세로 돌아섰고,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으로 올해 1,700만 번째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섭니다.

46살 일본인 토모미 씨로 회사 동료 3명과 함께 관광을 위해 우리나라를 처음 찾았습니다.

[타카네자와 토모미 / 1,700만 번째 입국 외국인 관광객 :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친구들과 한국을 즐기러 왔습니다. 쇼핑이나 쇼를 즐길 예정입니다.]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이전 최고 기록인 재작년의 1,420만 명을 넘어서 사상 처음으로 1,7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윤양수 /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기획과장 : 작년에 메르스 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외래 관광객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올해는 그런 것들을 말끔히 극복해서….]

나라별로 보면 중국인 관광객이 47%로 가장 많고, 일본 13.3%, 타이완, 홍콩 등의 순입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2012년 이후 엔저와 한일 관계 경색 등의 영향으로 줄기만 하다 올해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증가하고는 있지만, 증가 폭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지난 2013년 53%, 2014년에는 42% 증가했지만 올해는 메르스로 큰 타격을 입었던 지난해보다 34%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 결정 등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1%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인 '싼커'나 신혼부부, 부자 유커 등 다양한 중국인 관광객에 특화한 상품과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김남조 /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 스마트폰 시대다 보니 스마트 관광정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한국 관광 상품을 노출하는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또 관광객 증가 가능성이 큰 인도네시아나 중동 등으로 시장의 문을 넓히는 것도 연간 관광객 2천만 시대, 관광 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제로 꼽힙니다.

YTN 신윤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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