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29일 내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충청도와 전라도에도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제주도 산간이 2~5cm,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 북부는 1~3cm가 되겠습니다.
오늘 대부분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특보는 오후 중으로 모두 해제되겠지만, 내일도 여전히 전반적인 해황이 좋지 않은데요. 전 포인트에서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포인트는 파고가 2m 가까이 높게 일면서 바다낚시지수는 대체로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포인트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내일 서해안의 전 포인트는 바다낚시지수 나쁨 단계가 예상되는데요. 국화도를 제외하고는 파고가 대체로 1m를 넘나들겠고요. 특히 가거도와 상왕등도는 한때 파고가 2m 가까이 치솟아 무리한 출조는 자칫 안전사고와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을 향하신다면 신지도가 무난하겠는데요. 신지도는 최대파고 0.3m, 수온은 9~11도 정도로 대상어종인 우럭의 마릿수 조과를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한때 바람이 초속 11m로 세차게 불어, 낚싯줄이 엉키지 않도록 채비 관리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이 외 세 포인트는 높은 파고나 수온 등의 영향으로 바다낚시 즐기기 적합하지 않겠습니다.
동해 울산과 울진 후정의 최대파고는 각각 0.9m로 두 곳 모두 나쁨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해안가 침수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 서귀포는 보통, 성산포와 추자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보통 단계인 서귀포의 최대파고 0.5m, 수온은 17~19도로 대상어종인 벵에돔의 무난한 조과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제주도 세 포인트 역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오후부터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외출 시 옷차림을 단단히 하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계속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 정보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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