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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핑 조작 첫 인정"...수상한 소트니코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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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치 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조직적으로 도핑 결과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러시아가 처음으로 관련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소트니코바도 도핑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반도핑기구 사무총장 대행인 안나 안체리오비치는 미국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조작을 반박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도핑 파문 이후 현직 러시아 관계자가 관련 의혹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다만 도핑 조작은 스포츠계의 관행적인 음모였다며 러시아 정부가 주도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러시아가 도핑 조작을 일정 부분 인정하면서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징계는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미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28명에 대한 재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러시아 언론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가 세계반도핑기구의 보고서에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언론은 소트니코바의 도핑 샘플 '식별 번호(A0848)가 '샘플 훼손'을 의미하는 타입1(Type1)으로 분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누군가 봉인된 샘플을 인위적으로 훼손하고 열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선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세계반도핑기구 보고서에서도 러시아 언론이 소트니코바의 식별 번호라고 보도한 도핑 샘플은 '훼손' 항목으로 명시됐습니다.

물론 도핑 샘플이 훼손됐을 뿐 소트니코바는 소치에서 도핑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도핑 검사를 통과했다 하더라도 조작 흔적이 있다면 메달을 박탈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샘플 훼손도 박탈 대상에 포함된다는 뜻입니다.

소트니코바가 메달 박탈 징계를 받는다면 은메달리스트 김연아에게 금메달이 돌아갑니다.

현재 소트니코바가 IOC의 조사 대상자 28명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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