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軍항공기 흑해에 추락...92명 전원 사망 추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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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명의 탑승객을 태운 러시아 국방부 소속 항공기가 러시아에서 출발해 시리아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고 타스통신과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 상공에서 실종된 항공기 잔해를 소치의 흑해 연안에서 1.5km 떨어진 곳의 해저 50~70m 지점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소식통은 타스통신에 "항공기 기체 일부와 탑승객들의 소지품이 흑해 해저에서 발견됐다"면서 "아직 사람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러시아 남부 소치의 아들레르 공항에서 이륙한 지 20분 뒤에 흑해 상공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시리아 서부도시 라타키아로 향하던 이 항공기에는 승객 84명과 승무원 8명 등 모두 9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객에는 러시아 군인과 현지 유명 군합창단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단원 68명과 언론인 9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합창단은 시리아 내 공습작전을 위해 현지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군인들을 위한 새해 축하 공연차 현지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탑승객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소식통은 타스통신에 "비행기가 이륙 후 10㎞ 정도를 비행하던 중 흑해 상공에서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기관 관계자는 사고 원인으로 항공기 기체 고장이나 조종사의 조종 실수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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