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새누리당을 탈당하기로 한 비박계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비박계가 현재의 참혹한 현실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지 않는다면 책임 있는 정치세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정치에서 만악의 근원은 책임지지 않는 것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위해 선거 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비박계가 사과한다면 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도 실제 탈당이 이뤄질 것인지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답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 출마선언이나 입장표명을 확실히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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