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어제 최순실 씨가 첫 재판에 참석하면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태블릿PC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게 됐는데요.
첫 재판부터 갑작스러운 요구의 노림수는 무엇인지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앞서서 앵커 리포트로도 잠깐만 접근해 봤습니다마는 태블릿PC가 국정농단의 핵심 증거 아니겠습니까?
어제 첫 번째 재판에서 최순실 씨의 변호인이 태블릿PC에 대한 감정을 요청했어요. 이건 어떤 의도에서 이랬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지금 최순실 게이트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증거 중 하나가 태블릿PC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JTBC를 통해서 입수하게 됐는데 과연 그게 최순실 씨의 것이냐, 아니냐 이게 첫 번째 논점이고요. 그다음에 입수한 경위가 어떻게 되느냐. 그게 두 번째 쟁점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어쨌든간에 최순실 씨가 만약에 이 태블릿PC가 본인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결과적으로 이 안에 있는 내용이랄지 또 박근혜 대통령 관련된 연설문이랄지 그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보면 부인할 수 있는 좋은 어떻게 보면 재판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일단 스모킹 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결정적인 태블릿PC를 증거능력의 여러 가지 면에서 무력화시켜서 그렇다고 한다면 재판에서 승산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도 잠깐 짚어봤습니다마는 검찰은 확신을 하고 있죠. 태블릿PC는 최순실 씨의 것이다, 이런 입장인데 어떤 근거에서 그런 입장인 건가요?
[인터뷰]
검찰은 99% 확신하고 있죠. 일단 제일 중요한 부분의 하나가 IP 추적을 했었죠. 그리고 그 내용 중에 독일을 가고 제주도를 갔었는데 우리가 왜 해외로 가게 되면 거기에 로밍이 됐다는 그런 문자메시지가 뜨거든요.
그런 부분. 또 영사센터에서도 콜이 뜹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남아 있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태블릿PC는 최순실 씨가 독일에 간 시점과 거의 일치한다는 거예요.
또 제주도에 갔을 때도 결국 제주도에 있다는 것이 위치추적상 나타났기 때문에 이건 분명하다는 거고요.
그다음에 그 안의 사진을 여러 가지 보면 최순실 씨의 가족사진도 있고 본인이 태블릿PC를 이용해서 셀카로 찍은 그러한 것들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최순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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