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화문광장에서 8차 대규모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이 시각 현재 촛불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삼청로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삼청로에는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세월호 7시간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는 촛불 행진이 한 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현재 촛불 행진에 참가한 시민들 마무리 집회 참석을 위해 광화문광장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광화문광장 본 집회를 마치고 행진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이곳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가는 시민들 한 손에는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아이 손을 잡고 나온 부모님부터 청소년, 머리가 희끗희끗하신 어르신 등 다양한 시민들이 이번 8차 촛불집회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구명조끼를 입고 국화꽃을 든 행진대열도 눈에 띕니다.

현재 삼청로 인근에는 충돌 등을 대비해 경찰이 집중 배치됐습니다.

또 부상자 발생을 대비해 구급대원 200여 명이 대기 중입니다.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이 삼청로에서 맞불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곳 삼청로는 낮에는 보수단체 행진이, 밤에는 퇴진 행동 측의 촛불 행진이 열리며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앞에서 YTN 이연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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