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한파 북미 강타...시카고 영하 27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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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극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북미 지역에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시카고는 영하 27도까지 떨어졌고 폭설까지 내리면서 주요 도로가 마비됐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하 20도가 넘는 한파에 눈까지 내리면서 도로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고, 차량들이 뒤엉켜 움직이질 못합니다.

북극에서 발생한 찬 기류가 캐나다를 거쳐 미국 북부 지역을 강타한 데다 폭설까지 내리면서 일부 도로는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운전자 / 미국 오리건 주 : 지금 4시간 넘게 여기 있습니다. 기름이 바닥났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도와줘서 차를 갓길로 옮겼습니다.]

미국 아이오와와 일리노이 위스콘신 주에도 한파 특보가 발령됐고, 20센티미터를 웃도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버스 승객 / 미국 오리건 주 : 정류장 언덕에서 45분 동안 버스를 기다렸는데, 여기까지 올라오지 못해서 걸어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학생 / 미국 오리건주 : 교통 정체가 심해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저기 앞 정류장까지 가야 하는 데 버스가 움직이질 못했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속출했습니다.

시카고는 영하 27도까지 떨어지면서 대다수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동북부 도시에도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며, 체감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이곳 뉴욕 맨해튼도 낮 시간인 지금 기온이 영하 4도, 체감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북극성 한파가 이번 주말까지 머물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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