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보 4명 확정...본격 수사 착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절반의 인선이 완료되면서 특검팀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특검보들과 파견 검사들은 당장 내일부터 검찰의 수사 자료를 넘겨받아 기록검토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을 고민한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할 특검보 4명을 임명했습니다.

검사 출신의 양재식, 이용복, 박충근 변호사와 판사 출신의 이규철 변호사입니다.

양재식 특검보는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을 함께 수사하는 등 박영수 특별검사와 20년 가까이 함께 손발을 맞춰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씨의 상습 필로폰 투약 혐의를 수사한 것에 이어 남매를 모두 수사하는 악연 앞에 놓였습니다.

[양재식 / 특검보 : 어렵고 힘든 일이라 부담스러워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특검님 잘 알고, 특검님 모시고 잘하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성공할 수 있다 생각해서 수락했습니다.]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특검에서 특검보로 이름을 날린 이용복 변호사도 다시 특검보로 선택됐습니다.

이 특검보는 특수수사로 이름이 높아 현직 검사일 때 검찰 안팎의 신망이 높았다는 평가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장을 맡았던 강력통 박충근 특검보는 지난 2003년 대북송금 의혹 사건 검찰 특별수사팀에서 활약하며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경력의 이규철 특검보는 유일한 판사 출신이자 법리에 밝아 특검팀 합류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 특검보와 파견검사가 부임하는 대로 저희가 지금 마련하고 있는 조직체계 적재적소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수사팀장을 포함한 현직 파견검사 10명도 확정됨에 따라 박영수 특검팀은 이제 가동의 첫 단추를 끼운 셈입니다.

특검팀은 검찰의 수사기록 사본을 넘겨받는 대로 검토에 착수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분석을 마치고 사건을 팀별로 배당,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YTN 조용성[[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0519515063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