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오늘이나 늦어도 내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뒤 5일 임시회를 소집해 표결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요구한 오늘 발의 뒤 내일 본회의 의결 일정이 무산된 데 따른 중재안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탄핵안을 처리하려면 기존에 합의된 본회의 일정 외에 별도 일정을 정해야 하고,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과 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한 새누리당 내 비주류 측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만큼 통과가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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