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전면점화 63억 원...최고가 기록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4

[앵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홍콩 경매에서 63억 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판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근현대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김 화백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수화 김환기 화백의 노란색 전면점화가 홍콩 경매에서 우리 돈 63억2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지난 6월 케이옥션 여름 경매에서 김 화백의 파란색 점화가 54억 원을 기록한 뒤 불과 다섯 달 만에 한국 미술품 경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작품은 높이가 2m가 넘는 대작으로 김 화백이 1970년대 미국 뉴욕에 거주할 때 그렸습니다.

[조유정 /서울옥션 홍콩경매팀장 : 보통 김환기 하면 블루(파란색)를 많이 떠올리시는데 이렇게 노란색으로 그려진 작품은 소수만 남아 있어서 그 가치가 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국내외 경매에서 거래된 한국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 1∼5위는 모두 김 화백의 전면점화가 차지했습니다.

서울옥션 측은 김 화백이 서양 미술을 독자적으로 흡수해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낸 작가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최근 단색화의 인기로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도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박수근 화백의 '앉아있는 여인'이 5억 원에, 박서보 화백의 단색화 묘법이 2억 7천만 원, 국내에서 인기 있는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그림은 21억에 낙찰됐습니다.

YTN 임수근[[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6112811162186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