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운동 잘하는 사람을 흔히, 힘세고 용맹한 영웅 헤라클레스에 비유하죠.
'모이자 리그' 서른 번째 시간은, 힘도 키우고 몸매도 예뻐지는 스포츠, 역도입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보기만 해도 무거운 바벨을 머리끝까지 들어 올리는 종목, 역도.
선뜻 엄두가 안 나는 스포츠입니다.
종목 불문, 국가대표 훈련에 단골로 등장하는 것도 바로 바벨입니다.
최근 크로스핏 열풍을 타고, 역도에 명함을 내미는 일반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언뜻 지루해 보이지만, 짧은 시간 힘을 폭발시켜야 해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습니다.
고강도 전신운동인 데다, 특히 허리와 엉덩이 등 '코어 근육'을 키우는 데 탁월합니다.
구부정하거나 비뚤어지는 자세를 바로잡는 데도 으뜸.
[유명훈 / 역도 동호인 : 바른 자세로 만들지 않으면 무거운 중량을 다룰 수 없기 때문에요. 바른 자세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이 역도를 하는 이유입니다.]
역도의 기본을 배워봤는데, 정확한 자세를 잡으니 근육에 저절로 힘이 들어갑니다.
[김윤한 / 역도 코치 : 전체적으로 하체 라인 잡는 것이나 힙업에 상당히 좋아요. 많이 하시면.]
바벨과 씨름하기 몇 차례, 얼굴이 빨개지고 숨이 가빠옵니다.
탄력 있는 몸매를 가꿀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좋아 여성들 관심도 뜨겁습니다.
[장하연 / 역도 동호인 : 곡선이 아름다워지거든요. 엉덩이도 튀어나오고, 다리 라인도 예뻐지고, 뱃살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
중량을 1㎏ 올릴 때마다 느끼는 희열도 역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배울수록 빠져든다는 역도의 매력, 바벨과 친해지면 힘과 순발력, 탄탄한 몸매까지 전부 잡을 수 있습니다.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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