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오늘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떠나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회견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 거스를 수 없는 역사와 국민의 명령에 따라 선언합니다. 저는 오늘 생명을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뒷전으로 밀어내고자 합니다. 그 자리에 정당다운 정당,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 국가다운 국가를 만들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하겠습니다.]
[김용태 / 새누리당 의원 : 저는 오늘 새누리당을 떠납니다. 공화국 헌법은 유린 되었고 국민의 민심은 부서졌습니다. 헌법의 최종수호자인 대통령이 민주주의 공적 기구를 사유화하고 자유시장경제를 파괴했습니다. 그러나 국회 제1당이자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질 의지와 자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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