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이 만나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동에는 개인일정 때문에 불참 의사를 밝힌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제외하면 사실상 야권의 대선주자들이 총집결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이셨고 다양한 세대의 다양한 시민들이 오셔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이 시기에 정말 책임지는 정치인이라는 게 뭐라는 건가, 어떻게 국가의 녹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이 아무 대안도 내리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도 많았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서 계속된 시민들의 당당한 목소리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무엇을 해야 하나 자문자답을 할 때 여러 가지로 두렵고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목소리 중에서 이제 당신들이 국정안정을 생각한다면 제시하라,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이 난국을 수습하자라는 그런 목소리들이 제일 아팠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모인 것이 그런 자리라고 생각이 됩니다마는 이제는 국민들에게는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이 문제를 풀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요구를 수용하라,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지 수습할 방안과 길을 제시함으로써 국가의 안정을 우선 걱정하는 그런 자리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중에서 지금 국회는 적어도 얼마 전에 대통령이 말한 대로 적어도 국민들의 당당한 위임을 받을 수 있는 총리, 책임총리가 운영을 하는 그런 내각, 거국내각들이 빨리 자리를 잡아야 국민들이 이 위기상황에서 안정된 국가의 미래를 꿈꿀 수 있지 않겠나.
그리고 내각이 시급한 진실규명이라든가 또 안정적인 정치 일정 관리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이루어져야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오늘 검찰 발표를 보니까 사실상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책임, 이른바 탄핵을 물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 대통령과 총리가 이 국민의 민심을 수습할 수 있는 그럴 역량이 있으리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국회가 하루빨리 여야를 넘어서서 국정 수습의 방안으로서 책임총리 문제를 결론을 내고 그 책임총리가 불안한 국민들에게 수습의 길, 다음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밝혀주는 그런 방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이상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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