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주요 언론들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 상황을 주요뉴스로 다뤘습니다.
한 달째 계속되는 집회에도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성난 촛불 민심은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고 긴급 타전했습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AP 통신은 4주 연속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운 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받은 이화여대 특혜 입학 등에 따른 10대의 분노에도 주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박 대통령이 화 난 국민에게 거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며,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까지 시위 대열에 합류했다고 타전했습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한국 청년들의 실망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박 대통령 지지 단체도 맞불 집회를 여는 등 혼란이 세대 간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오는 26일 예정된 '서울 집중집회' 개최 소식을 전하며, 한국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의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기 시작했고, 이번 사건은 한국에 반성의 기회를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외신들은 한국의 변화된 시위문화도 집중 조명했는데,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시위에도 폭력이나 경찰 물대포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록밴드의 공연을 즐기는 등 축제처럼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YTN 지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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