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야권의 반응 알아봅니다.
야권은 당연한 결과가 나왔지만, 뇌물죄 등이 적시되지 않은 점은 부족한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 소추 요건도 마련된 만큼,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진 기자!
우선 야권 대선주자들이 회동에서 입장을 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야권 대선 주자들은 오늘 1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 정치회의를 열고 정국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포함해,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김부겸 의원 등 주요 대선 주자와, 야권 유력 인사로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회동이 끝난 뒤 민주당 박수현 전 의원이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우선 박 대통령의 범죄사실이 명백하고 중대해 탄핵 사유가 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국민적 퇴진 운동과 병행하여 탄핵 추진을 논의해 줄 것을 야3당과 국회에 요청한다고 합의했습니다.
또 촛불민심과 국민 의사를 폭넓게 수렴해 대통령 퇴진과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주도의 총리 선출 및 과도내각 구성 등 세부 수습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야 3당에 요청했습니다.
이어서 박 대통령이 검찰수사를 거부하고 진실규명을 회피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반 행위로 보고, 검찰은 지체 없이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범죄사실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 박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등 국정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밖에 합의문에는 새누리당이 통절히 참회하고 핵심 관련자들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 결과 발표 직후 야당의 공식 반응도 정리해볼까요?
[기자]
야당은 검찰 수사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된 만큼,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의 공모를 판단하고 입건한 건 의미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2016003940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