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계엄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무책임한 정치적 선동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사회 혼란을 부추키는 발언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웅래 기자!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겁니까?
[기자]
조금 전인 오후 1시 반에 정연국 대변인이 예고에 없던 브리핑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계엄령 준비 발언에 대한 청와대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정 대변인은 추 대표의 계엄령 준비 운운 발언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발언은 제1야당의 책임 있는 지도자가 하기에는 너무나 무책임한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하고, 더 이상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발언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해 반응을 자제해 오던 청와대가 엘시티 비리 사건에 대통령 측근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이어, 추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에 나선 겁니다.
앞서 추 대표는 오전 당 최고위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오늘 박 대통령이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고 하는데, 공식 일정 며칠 만입니까?
[기자]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렸던 지난 10일 이후 8일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 청와대에서 신임 대사들에게 신임장과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또, 한광옥 비서실장과 최재경 민정수석 등 신임 청와대 참모진 등에게도 임명장을 줄 예정입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박 대통령 대신 APEC에 참석하기 위해 페루로 출국한 가운데 박 대통령이 다음 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참석한다면, 23일 만에 공식 회의를 주재하는 셈이 됩니다.
그동안 박 대통령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주 화요일마다 국무회의와 수석비서관회의를 번갈아 주재해 왔는데요,
국무회의는 지난달 11일 이후로, 수석비서관회의는 지난달 20일 이후로 주재하지 않았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중요한 외교 일정을 빼고는 국내 현안에 대한 공개 행보를 거의 하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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