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강남 재건축...가격 하락 불가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1

[앵커]
이달 초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한파를 맞은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굵직한 재건축단지의 사업계획에 잇따라 제동을 걸고 나서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강남 재건축 단지인 반포 주공1단지 정비계획 결정이 또 보류됐습니다.

교통 대책이 미흡하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인데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퇴짜입니다.

서울시는 잠실 주공 5단지 50층 건립 계획도 재검토 의견을 냈습니다.

조합이 사업성을 높이려는 목적이 크며 서울시의 도시계획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현재 '2030 서울플랜'에 근거해 주거지역에 아파트를 건립할 때 35층 이하로만 짓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도심 또는 광역 중심 기능을 하는 상업 또는 준주거지역의 주상복합은 50층 이상 건축을 허용합니다.

조합은 이 규정을 적용해 조금이라도 높이 지으려 하는 겁니다.

당장 50층 안팎의 재건축을 추진하는 압구정과 반포, 잠실 재건축 단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달 초 부동산 대책으로 한파를 맞은 강남 재건축이 난기류에도 휩싸인 겁니다.

실제로 강남지역 아파트값은 최근 하락 폭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반복되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정책적 불확실성까지 겹쳐 시장 분위기가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111905420581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