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민 /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앵커]
집권 여당의 계파 간 내홍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친박 주류와 비주류 그리고 원내지도부가 따로따로 회의를 여는 등 한지붕 세 가족의 관경이 연출되면서 새누리당이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오늘 하루를 표현하자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굴욕과 분노,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정현 대표 입장에서 보면 사실상 비박 최고위가 오늘 출범을 한 것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 3선 의원 간담회 하겠다고 모이라고 했는데 1명 왔다고요?
[인터뷰]
안상수 의원 단 1명만 왔기 때문에 사실상 이정현 대표의 입장에서도 이 상태로 갔다가는 본인의 당 대표의 지위가 위태위태한 건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양자 결단을 해야 될 때가 온 겁니다.
스스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에서 사퇴를 하든가. 아니면 여기에 대해서 끝까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갈 수 있는 힘을 구축해서 끝까지 가든가 둘 중에 택일을 해야 하는데 아마 이정현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이 당대표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까지 모든 역할을 하겠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지금 창당 이래 최악의 지지율, 17%의 지지율을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지 못한다라면 앞으로의 지지율은 훨씬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새누리당의 당적을 갖고 있는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한 위기가 아닐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사태를 타개하기를 바라는 거고요.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최순실 사태에서 나름대로 자유롭지 못한 친박 의원들과 지도부 입장에서는 여기에서 밀리는 순간 출당 조치 등으로 인해서 완전히 정치 생명이 끝날 수 있다라는 위기감이 있기 때문에 쉽게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3선 의원 모여주세요 했는데 다 안 오고 안상수 의원만 왔단 말입니다. 안상수 의원만 문자를 못 받은 걸까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이게 지금 당내의 지지율을 여실히 보여주는 거죠. 이정현 대표가 지금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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