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 만에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가을 추위가 누그러졌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올라 이맘때 늦가을 날씨를 보인다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고궁 속 가을 풍경이 참 멋지네요?
[기자]
제 뒤로는 잔잔한 연못 위에 경회루가 보입니다.
고즈넉한 고궁과 단풍이 어우러지며 가을 정취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은 낮 기온이 14.1도까지 오르며 선선한 가을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우려와 달리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충청 이남 지방은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은 중부와 남부의 하늘 표정이 다릅니다.
남부는 내일도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영서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조금 더 오릅니다.
내일 서울은 아침 기온 7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16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방 낮 기온은 대전과 광주, 대구 모두 17도까지 오르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이후 휴일까지 평년 기온을 조금 웃도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하지만 다음 주 초반에 전국이 비가 내리며 또다시 가을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을 날씨가 참 반갑죠?
하지만 낮엔 기온이 제법 올라도, 아침저녁으로는 무척 쌀쌀합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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