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준 명예박사 학위를 철회하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습니다.

KAIST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은 카이스트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이 스스로 명예를 잃어 KAIST 명예박사학위도 의미를 상실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박 대통령이 언론에서 보도한 일부 사실에 대해 다급하게 사과한 이후 더 큰 정황들에 대해서는 침묵해, 국민의 분노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이스트는 지난 2008년 이공계 여학생들에게 사회적 역할 모델과 미래 리더로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라며, 박 대통령에게 KAIST 명예 이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이상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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