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씨의 전격 귀국과 관련해 정치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수습책을 모색하고,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야당도 대책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새누리당이 오늘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논의될까요?

[기자]
새누리당은 잠시 뒤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합니다.

최순실 씨가 전격 귀국하면서 여당 내에서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귀국에 대해 새누리당에서는 최순실 씨에게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엄정한 검찰 수사로 진상이 밝혀지길 기대한다면서 야당도 책임 있게 국정 수습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사건에 관련된 기관과 사람은 모두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씨를 둘러싼 의혹의 여파가 커지면서 대대적인 정부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잠재적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협치형 총리가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적임자라고 주장했고,

친박계 내에서도 황교안 국무총리를 포함해 상당 수준의 내각 인적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후 최고위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이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이고, 최 씨에 대한 엄정한 검찰 수사도 촉구될 전망입니다.

[앵커]
야당의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야당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전에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최 씨의 귀국이 준비된 시나리오처럼 보인다면서 정권 차원에서 진상의 정확한 파악을 막으려는 세력들이 움직이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최 씨의 신병을 검찰이 즉각 확보하기 바란다며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성역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씨가 건강과 시차 적응을 이유로 출석을 미루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최 씨의 귀국이 또 다른 각본에 의한 수사나 왜곡 수사의 시작이 된다면 결코 국민이 용서하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03012564827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