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문화계 性추문 사건...네티즌 반응은 '싸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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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성추문 논란과 관련해서 원로 소설가 박범신 씨가 SNS를 통해서 재차 사과했습니다.

터질 게 터졌다라는 반응 속에 문학계뿐 아니라 미술계에서도 유사한 피해 사례가 나오면서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이야기도 좀 나눠보겠습니다.

양 변호사님, 박범신 작가 사건의 발달은 한 출판사 편집자가 트위터에 폭로글을 올리면서 이렇게 불거진 거죠?

[인터뷰]
그러니까 박범신 작가가 새로운 수필집 같은 것을 내려고 회의를 했었는데, 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그 출판사의 편집팀이 있었고 방송작가분도 계셨고 일부 팬으로 알려진 여성 7명 정도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함께 있었던 편집자 한 사람이 그런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술도 굉장히 가까이, 거의 붙어있다시피하면서 따랐었고. 그리고 말도 성희롱에 가까운 말도 오갔다며 그런 의혹을 제기를 한 거죠.

[앵커]
박범신 작가는 워낙 팬층이 두터워서 충격적인 일인데요. 박범신 작가가 이후에 두 차례, 22일, 23일 두 차례 걸쳐서 사과글을 올리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처음에 사과글을 올리신 게 오래 살아있는 것이 모욕이다. 내가 나이가 든 게 죄라는 표현을 쓰셨어요.

[앵커]
그러면 이게 예전에는 관행이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런 식으로 해석을, 10년, 20년 전 같으면 별일이 아니었다는 뜻인지 아니면 당신께서 세월의 흐름 같은 것을 따라가지 못하니까 이런 어떤 과거라면 별일 아닌 것으로 생각을 했을 텐데 지금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의미이신지 아니면 별일 없이 내가 나이가 들어서 이런 일을 겪는다는 게 스스로도 부끄럽다는 의미인지 그 부분은 명확하지 않은데요.

또 바로 그렇게 명확하지 않다는 것 때문에 그 사과의 글에 대해서 일부 네티즌들은 이게 사과라고 볼 수 있느냐라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또 성희롱을 당했다고 묘사된 여성 팬들은 그게 아니다라고 반박을 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이에요.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인터뷰]
아까 처음에 방송작가분도 그 자리에 계셨는데 그러면 성희롱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내가 그러면 그런 모욕을 받고도 어떤 박범신 작가로부터 글이라든가 아니면 방송과 관련된 아이템 같은 것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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