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 회고록·손 탈당' 복잡해진 野 대선 지형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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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여권의 파상 공세를 색깔론으로 일축하고, 자신의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2년 만에 정계에 복귀한 손학규 전 대표의 탈당은 복잡한 야권 대선 구도를 만들어낼 조짐입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규모 싱크탱크를 꾸린 뒤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예상치 못한 송민순 회고록 공세에 휩쓸렸지만, 구태의연한 색깔론으로 일축하고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9일) : 색깔론, 고질병처럼 다시 또 하고 있는데 이런 아주 못된 버릇 이번에 꼭 고쳐 놓겠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 당시 상황에 대해선 가급적 입을 닫았습니다.

이 때문에 위기관리능력에 문제점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지만, 야권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당내 다른 주자들이 공동 방어에 나서며 문 전 대표를 측면 엄호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그러나 여권의 색깔론과 문 전 대표의 침묵을 모두 비판하며 압박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18일) : 문재인 전 대표는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정치권에 현안이 많은데 정쟁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송민순 회고록 논란은 문재인 대세론에 금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안팎의 공세에 맞서 오히려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년 만에 정계에 복귀한 손학규 전 대표가 전격 탈당하면서 문재인-손학규 시너지 효과를 노렸던 민주당은 다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습니다.

특히 야권 내 제3지대론이 급격히 부상할 경우 기존 대권 지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야권 대선 주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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