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10월 13일 내일의 바다정보입니다. 한동안 갑작스러운 추위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요. 내일은 전국이 맑겠고, 오늘보다 기온은 1, 2도가량 오르겠습니다. 모레부터는 기온이 더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에서 2.5m로 일겠습니다.

먼저 조석정보입니다. 내일은 음력 9월 13일로 소조기에서 벗어나 향후 조차가 점차 커지고, 유속은 빨라지겠습니다. 서해안 군산의 고조는 12시 54분 556cm, 저조는 19시 28분 139cm가 되겠습니다. 가을이 짧아지고, 겨울이 빨라지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군산지역의 두족류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빠르게 나타났던 주꾸미 소식에 어민들이 이를 모두 반겼지만, 최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주꾸미 포획량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고 하네요.

남해안 부산은 11시 53분 32cm로 하루 중 해수면이 가장 낮겠고요. 이후 18시 33분 119cm까지 물이 차오르겠습니다.

동해 속초의 최대조차 21cm, 울산은 38cm로 간조와 만조 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도 제주항의 고조는 08시 23분 227cm, 서귀포는 07시 23분 232cm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조류 정보입니다. 서해권 맹골수도는 우리나라에서 물살이 빠르고 거세기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내일 15시 7분 남동쪽 3노트까지 물살이 빨라질 것으로 보여 해양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후 물살은 서서히 느려지다가 17시 45분 북서방향으로 전류하겠습니다.

남동해권 부산항 입구는 15시 23분 남서쪽 0.4노트로 최강 유속을 보이겠고요. 이후 17시 16분을 기준으로 북동쪽으로 물살이 방향이 바뀌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권 제주항의 최강 유속은 13시 48분 0.7노트, 성산포는 11시 48분 1.2노트가 되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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