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 양지열 / 변호사
[앵커]
기부, 쉬운 것 같죠? 돈만 많으면 기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연예인들의 기부 사실이 굉장히 저는 눈에 띄는 것 같은데요.
배우 신민아 씨가 14억을. 이거, 돈이 아무리 많아도 14억이라는 건 어마어마한 돈인데 말이에요.
[인터뷰]
돈 많다고 해서 하는 거 아니라는 걸 아까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저도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저희도 쉽게 얘기를 할 때 연예인들 기부 많이 하면 세금 감면해 준다면서?
세금 혜택 때문에 한다며라고 저희들끼리 편하게 얘기를 하지만 사실 그것 때문에 그렇게 할 수는 없고요. 의식이 있기 때문에, 나눔에 대한 의식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그리고 1년에 신민아 씨가 광고수입만 35억 정도 될 것이다라는 추측들을 많이 합니다. 광고시장에서 워낙 오랜 세월 핫한 여자 연예인이기 때문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8년째 14억 원이라는 돈을 기부를 했다는 것은 뭔가 내가 이렇게 우뚝 서서 사랑을 받았으면 어려운 분들한테 힘이 되어줘야겠다고 하는 마인드가 형성이 이미 되어 있기 때문에 개념연예인이라는 말이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죠. 기부라는 건 진짜 이거 가지고 세금 얘기하는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죠.
[인터뷰]
저는 이 얘기를 들으면서 생각이 든 게 최근에 법조인들도 돈 많이 벌어서 감옥 가신 분들도 있고 또 검사분도 구속됐고 친구한테 돈 받고.
지금 대한민국 재벌들은 또 무슨 정권과 관련됐다는 재단에 몇 백 억씩 출연을 해서 그게 온통 스캔들이 되어 있는데 이분들 기부는 얼마 하셨는지 궁금해지네요. 신민아 씨 보기가 부끄러울 것 같은데요.
[인터뷰]
연예인들의 기부가 신민아 씨뿐만 아니라 이영애 씨도 그렇고 문근영 씨도 그렇고. 많은 연예인들 중에도 이분들은 꾸준히 하시거든요.
한 번,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금 몇 년 동안, 8년째 하신 거잖아요. 이 정도로 한다는 것은 본인이 정말 오래전부터 그런 마음을 갖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래서 신민아 씨나 다른 분들, 오랫동안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분들이 나이도 어리지만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연예인 생활을 하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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