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대밭된 피해 현장 복구 한창...오늘 밤 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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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울산을 비롯한 경남지역에서는 사흘째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군부대 인원들이중장비까지 동원해 피해가 가장 심한울산 태화 시장 인근 상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해 주민들의 막막한 심정입니다.

울산 태풍 피해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까?

[기자]
날이 밝자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새벽 6시부터 밤잠 못 이룬 상인들이 식사도 하지 못한 채 나와서 복구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오전 9시부터는 이처럼 경찰과 공무원 그리고 자원봉사자 7000여 명이 상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서 돌덩이를 치우고 안에 있던 흙도 이처럼 삽으로 파내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침수된 상가들을 안에 있는 흙들을 꺼내는 작업을 했지만 지금은 이처럼 쓰레기들을 집기차가 옮겨서 치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복구작업이 한창인데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나와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쪽을 보시죠.

주민들이 지금 아침 식사도 걸러서 라면을 먹고 계십니다. 라면 드시면서 지금 복구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정말 이곳은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집기차가 도로에 있는 쓰레기들을 점점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곳 지금까지 피해 상황을 종합해 보면 어제 기준으로 태풍 피해 신고가 4000건이 넘습니다.

주택 침수가 1600여 건, 차량 침수도 1600여 건, 도로 침수도 560여 건이나 됩니다.

이재민도 130여 세대 240여 명에 달해 인근 경로당과 학교 등에 임시 거처가 마련됐습니다.

구조활동을 하다 순직한 소방관 29살 강 모 씨를 포함한 사망자 3명과부상자 3명 등 인명피해도 6건 발생했는데요.

피해 접수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갈수록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침수된 차들 역시 아직 손대지 못한 곳도 많아 정리하는 데까지 일주일 넘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는 피해 긴급 복구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에 특별교부금 25억 원을 긴급투입 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구슬땀을 흘리면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문제는 오늘 밤부터 내리는 비입니다.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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