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경남 거제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여수와 거제는 아주 먼 곳은 아닌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제 상황은 다릅니다. 박종혁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태풍이 여수에 제일 가까웠다고 말씀을 앵커께서 하셨는데 지금 이쪽은 심각합니다.
여수는 바람이 조금 잦아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제가 건물 옆에 있는 난간을 붙잡고 서 있어야 할 정도로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중급 태풍에서 소형급으로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정말 태풍의 위력이 대단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면 바다를 지금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데요.
한 시간 전만 해도 배가 좀더 밑에 가라앉아 있었는데 지금은 파도가 좀더 거세지면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서 들이치고 있습니다.
지금 오른쪽으로 보시면 대여섯 척의 유람선이 서로 꽁꽁 밧줄로 묶여서 결박한 상태인데도 서로 출렁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 있는 어선을 보시면 금방이라도 육지쪽으로 넘어올 것은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렇게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으면서 경남 통영에서는 어선을 묶어둔 밧줄이 끊어지면서 어선 두 척이 현재까지 전복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남에서는 오전까지가 태풍의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순간최대풍속이 35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서 느끼기에도 최대 풍속이 초속 20m가 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또 1시간에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바다에서는 8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들리시는지 모르겠지만 비바람이 바다 쪽에서 육지로 들이치면서 정말 굉음을 내면서 건물쪽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태풍이 이렇게 가까워지면서 경남 교육청에서는 각급 학교의 교장 재량에 따라 등교 여부를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거제의 경우 96mm가 내렸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가면서 태풍의 영향이 정말 강하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오늘 저희가 아침 5시부터 중계를 시작했는데 이곳에서 느낀 태풍의 영향 중 가장 큰 위력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 도청과 경남의 해경 그리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100509043456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