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륙지역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아 맑은 날씨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제주도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고요?

[캐스터]
제 뒤로 보이는 화면이 제주 서귀포항인데요.

전 시간대보다는 하늘빛이 많이 흐려진 모습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태풍이 북상한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데요.

해상에서는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먼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태풍 차바는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낮 동안 대한 해협을 통과 하겠습니다.

그 영향으로 오늘은 제주도와 남해안이 내일은 남부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죠.

지금은 구름만 간간이 지나는 맑은 날씨입니다.

하늘 표정만 보면 비가 올까 싶은데 밤부터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까지 부산을 비롯한 영남 해안에는 250mm가 넘는 큰 비가 오겠고요.

남부지방에도 50에서 150mm 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제주도는 80에서 200mm, 특히 제주 산간은 4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해안가로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서울도 살펴보겠습니다.

파란 하늘에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현재 서울 기온 25.4도까지 올랐습니다.

태풍의 열기에 오늘 내륙은 7월 하순의 늦더위가 나타나겠는데요.

서울 낮기온 30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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