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친 현대인을 위한 힐링 축제가 마련됐습니다.

지리산 자락 청정 지역에서 열려 갖은 약초와 약선 음식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오태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청정 지리산 자락에 축제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약초 향기를 따라 동의보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산청 한방약초 축제장입니다.

약초 성분을 넣은 화장품 만들기는 남녀노소 인기 만점입니다.

은은한 향이 펴지는 약초 주머니 만들기도 반응이 좋습니다.

[박귀심 / 전남 순천시 : 약초로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이 많아 너무 좋습니다.]

한방약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전통의학 체험입니다.

동의보감 책 만들기와 대왕약탕기 시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산청 한방약초 축제에는 이렇게 어의가 되어 약초 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흐트러지게 핀 구절초와 약초를 활용해 만든 약선 음식 300여 가지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쉽게 보기 힘든 15년이 훌쩍 넘은 산양삼과 1,000m 이상 고산지에서만 자란다는 마가목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산청에 놀러 오세요."

이번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 한방약초테마파크인 동의보감촌으로 옮겨 규모와 볼거리를 늘렸습니다.

[허기도 / 산청군수 : 올해는 특히 좋은 먹거리와 미용 이런 곳에 많은 신경을 썼고 잘 준비되어 있어 힐링하고 건강도 챙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건강·힐링을 찾아 떠나는 산청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동의보감촌에서 진행됩니다.

YTN 오태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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