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군의 날, 불미스런 사건도 있었습니다.
휴가를 나온 군인이 몰던 화물차가 산길에서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 사고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대가 차량 주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 대원이 다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많이 놀란 듯, 도로 연석에 멍하니 앉아있는 학생들도 보입니다.
충북 청주의 한 산길에서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넘어가 고등학생 권 모 군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내리막 커브 길이었습니다.
당시 화물차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도로 연석과 가로수 등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한 모 씨만 빼고 부상자 모두 고등학생 나이였습니다.
한 씨 등 2명만 차 안에 있었고, 권 군 등은 짐 싣는 적재함에 타고 있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들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한 씨가 군대에서 휴가 나와 만났으며, 일부는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한 씨가) 술을 먹은 것 같다는 진술이 있었기 때문에 (혈액 조사) 신청을 한 거죠.]
경찰은 음주운전과 화물차 법규 위반 혐의로 한 씨를 조사한 뒤, 군 헌병대에 사건을 인계할 계획입니다.
YTN 이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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