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는 군 당국은 지난 5월 말 도입된 최첨단 공격헬기인 아파치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탱크 킬러로 알려진 아파치 헬기를 선보인 것은 거듭된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군의 날 기념식장에 최첨단 공격헬기인 아파치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지난 5월 육군에 첫 배치됐지만 민간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파치 헬기는 90년대 걸프전 이후 수백 여대의 적 탱크를 궤멸시켜 탱크 킬러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군 당국이 국군의 날에 아파치 헬기를 선보인 건 핵실험 등 북의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6.25 전쟁 이후 북한은 우리의 2~3배에 이르는 전차와 잔투함정, 전투기 등을 확보했고, 방사포는 우리의 20여 배에 이르는 등 양적 우위를 점해 왔습니다.
최근 들어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는 등 핵위협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김정은 / 북 국방위 제1위원장 : 당의 병진로선을 관철하여 군수생산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다그치며 우리식의 위력한 최첨단 무장장비를 적극 개발하고 더욱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이 같은 수적 열세에 맞서 우리 군은 최첨단 이지스함과 F-15K 전투기, K9 자주포는 물론 정밀 유도무기인 스파이크 미사일과 타우루스 미사일 등을 도입한데 이어, 스텔스 전투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등 선제타격까지 가능한 첨단 전력 등 질적 우위를 추진해 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단 한 사람의 우리 국민도 위험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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