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선두 두산이 파죽의 8연승으로 21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 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2회 말 타선이 폭발하며 초반 삼성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양의지와 에반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밥상을 차리자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5점을 한꺼번에 뽑았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보우덴이 6이닝 동안 2실점만 내주고 시즌 17승을 쌓으며 다승 2위를 달렸습니다.
9회 마무리 홍상삼이 2점을 내줬지만 만루에서 이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2위 NC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됩니다.
LG도 5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다졌습니다.
한화가 6회 말 로사리오의 투런포로 한 점 차로 바짝 따라 붙자 LG의 불꽃 타선이 다시 신바람을 냈습니다.
LG는 7회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7점을 달아났습니다.
오지환은 석 점 쐐기포로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기아의 이범호는 넥센의 허를 찌르는 주루 플레이로 가을야구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범호는 6회 말에 결승 솔로포로 시즌 99호 타점을 수확했고, 기아는 3연승으로 5위를 지켰습니다.
[이범호 / KIA 주장 : 중요할 때 홈런을 쳐서 기분 좋고 100타점에 한 개 남았는데, 꼭 이룰 수 있도록 잘 해야될 것 같습니다.]
넥센 김하성은 데뷔 3년 만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t는 선발 로위의 호투 속에 윤요섭과 박용근의 홈런을 앞세워 NC를 누르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YTN 정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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