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뚝섬 한공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 주변으로는 가을이 다가온 것이 반갑다는 듯 분홍빛 백일홍이 활짝 만개를 했는데요.
꽃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따사로운 햇볕에 선선한 바람까지 계절의 시계가 가을로 성큼 다가간 것 같은데요.
오후가 되면서 구름이 많아졌지만, 현재 서울은 25도 정도로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조금 더 오르겠는데요, 서울과 광주 26도, 대전과 대구 24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맑지만, 여전히 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추분'입니다.
한층 더 짙어진 가을을 느낄 수 있겠는데요, 다만 영남 동해안은 지형적 영향으로 낮 한때 5mm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맑고 선선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일교차가 10도 안팎 크게 벌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을은 야외 활동하기 좋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로 꼽힙니다.
퇴근 후 가까운 한강공원에 들리셔서 가벼운 산책을 하는 등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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