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기아가 한화를 꺾고 5위 굳히기에 들어가며 가을 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위해 초반 치밀한 벤치 작전이 이어졌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한화는 초반 연속 안타 이후 도루 작전이 실패하며 기선 제압 기회를 놓쳤고, 기아는 보내기 번트 실패로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습니다.
1대 1 균형은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은 기아가 먼저 깼습니다.
한화 선발 장민재가 6회까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제구력이 흔들리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기아 이홍구가 2타점 결승타를 날렸습니다.
[이홍구 / 기아 포수 : 어떻게 해서든 치자는 생각에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습니다.]
반면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친 한화는 7회 말 만루 기회가 무산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중심 타선이 시즌 10승을 올린 지크와 마무리 임창용의 강속구에 막혀 3연패에 빠졌고 가을 야구 희망도 그만큼 멀어졌습니다.
1회 초 롯데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넥센은 롯데를 11대 1로 완파하고 2위 NC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습니다.
김하성은 시즌 19호 3점 포로 롯데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2회 말 조기 강판한 김정인 대신 마운드에 오른 황덕균은 안타 하나 없는 완벽한 투구로 프로 데뷔 15년 만의 첫 승 감격을 누렸습니다.
5회 경기 도중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로 지진이 감지됐던 부산 사직구장에선 전광판을 통해 지진 대피 안내를 했지만 경기는 중단없이 끝까지 정상 진행됐습니다.
YTN 정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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