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가 전라북도의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새만금 지역을 방문한 세계스카우트연맹 실사단은 전라북도가 제시한 '스마트 잼버리'라는 개념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3년 세계잼버리 국내 후보지인 새만금 간척지의 관광·레저용지입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실사단은 벌판 한가운데서 자유롭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는 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어진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방문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해보기도 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을 비롯한 '스마트'한 환경은 경쟁 상대인 폴란드가 따라올 수 없는 한국 만의 강점입니다.
[요란 헤케달 / 세계스카우트연맹 실사단 : (스카우트는) 1907년 창립 때처럼 2023년에도 현대적이고자 합니다. 스카우트들이 이곳을 방문해 캠프를 하며 이런 과학 체험을 하면 매우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실사단은 다음 달 세계스카우트 연맹에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이어 내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163개국의 투표로 2023년 대회 개최지가 확정됩니다.
잼버리대회가 유치되면 이 드넓은 새만금 벌판에 전 세계 오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장관이 펼쳐지게 됩니다.
30여 개 나라의 정상급 인사들도 참석하는 만큼 미래의 땅,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원택 /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장 : 국제행사를 매개로 해서 전라북도의 인프라라든가 여러 가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촉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잼버리대회를 계기로 답보상태인 새만금 사업에도 돌파구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송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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