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 선수가 경기를 이틀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섰습니다.
훈련에서는 작은 실수가 많이 나왔는데, 실수를 줄이는 게 메달권 진입의 관건입니다.
리우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우 올림픽 선수촌 인근 훈련장.
양쪽 종아리에 테이핑을 한 손연재가 가볍게 몸을 풀며 컨디션을 점검합니다.
우리 대표팀의 송희 코치가 바라보는 가운데, 손연재는 리표르도바 전담 코치와 줄곧 러시아어로 대화를 나누며 연기를 가다듬었습니다.
리본을 등 뒤로 굴려 떨어뜨리는 동작에서 연신 실수가 나오자 몇 번이고 같은 동작을 반복했습니다.
한 시간 30분 남짓한 훈련을 통해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정말 제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정말 후회 없이 하는 게 가장 큰 목표고요. 그 목표를 꼭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손연재는 우크라이나의 리자트디노바, 벨라루스의 스타니우타와 동메달을 놓고 경쟁합니다.
작은 실수라도 나오면 곧바로 메달권에서 멀어지는 만큼, 연습에서 많이 나온 실수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26명이 출전하는 개인종합 예선에서, 손연재는 10번째로 출전해 볼부터 연기를 시작합니다.
리우에 도착한 뒤 하루 휴식을 통해 체력을 회복한 손연재는 남은 이틀 동안 하루 두 번의 훈련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섭니다.
이곳이 리듬체조 선수들이 컨디션을 가다듬는 임시 훈련장입니다.
손연재 선수는 오전에는 이곳에서, 오후에는 실제 경기가 열리는 리우 올림픽 아레나에서 훈련할 계획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YTN 허재원[
[email protected]]입니다.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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