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IOC 위원, 암표 팔다 적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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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우 올림픽이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IOC 고위 인사가 암표를 팔다가 적발돼 브라질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시작 전부터 러시아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출전금지로 소란스러웠던 리우 올림픽은 IOC 위원의 암표 판매로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기게 됐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일랜드 출신 패트릭 히키 IOC 집행위원의 ID카드 입니다.

히키 위원은 최소한 6명의 공범과 올림픽 입장권 암표를 팔려다 적발됐습니다.

호텔에 머물고 있던 히키 위원은 도망가려다 잡혔고 체포된 후에는 몸이 아프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호나우두 올리베이라 / 리우 경찰서 특별수사팀장 : 히키 IOC 위원이 자기 방에 없어 아들 이름으로 예약한 방에 갔더니 거기에 혼자 목욕 가운만 걸치고 있었습니다. 경찰을 피해 도망가려 한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히키 위원은 2012년부터 이번 리우올림픽까지 4년 임기의 IOC 집행위원을 맡고 있고 유럽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국제적인 암표 거래망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히키 위원의 연루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브라질 당국은 암표 판매 혐의로 아일랜드인 케빈 제임스 맬런을 체포했습니다.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티켓 판매사였던 THG스포츠 이사인 맬런은 리우 올림픽에서 암표 판매로 약 33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맬론과 히키 위원의 관련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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