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9시쯤 경기도 여주의 한 공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사고가 어떻게 발생하게 된 건가요?

[기자]
오늘 오전 9시 5분쯤 경기도 여주시 멱곡동의 철제구조물 생산 공장에서 해체 중이던 타워크레인이 오른쪽 옆으로 넘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타워크레인 옆에서 해체작업을 돕고 있던 다른 크레인 1대와 선박용 화물차 1대까지 총 3대가 도미노처럼 연속으로 쓰러진 겁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화면이 사고 당시 현장 사진입니다.

타워크레인이 완전히 옆으로 뒤집힌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지대가 바닥에 단단히 고정돼 있지 않은 듯해 보이는데요.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 6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선박용 화물차에 타고 있던 2명은 20m 아래로 추락해 머리와 가슴 등 중상을 입었고, 바닥에 있던 4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6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도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땅에 완전히 고정되지 못해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차정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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