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소보다 유독 교통사고가 많은 밤이었습니다.
퇴근길 광역버스 2대가 추돌해 승객 12명이 다쳤고 전국 각지에서 승용차 사고가 잇따라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촌역 근처 버스전용차로.
광역버스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고 승객들은 휠체어 신세를 진 채 이송됩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광역버스 2대가 추돌해 승객 1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빨간불에 멈춰있던 앞 버스를 뒤 버스가 들이받았을 가능성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와 SUV 차량의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충북 음성군 교차로에서 난 승용차와 SUV의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그보다 1시간쯤 전 전남 순천에서는 승용차와 1톤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추돌해 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1차 사고가 난 뒤 뒤따르던 차량이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빗길에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회사 동료인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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