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발을 잃은 영국 등반가가 해발 4천478m의 스위스 마테호른 등정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47살인 제이미 앤드루는 17년 전 프랑스 알프스 산을 등반하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산속에 갇혀 동상에 걸려 손과 발을 모두 잃었습니다.
하지만 낙심하기는커녕 오히려 마테호른 등정 준비를 위해 5년간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팔다리 없이 걷는 법부터 배웠고, 본격적인 등반에 앞서 스키와 장거리 달리기에도 도전했습니다.
마침내 마테호른 등반에 나선 앤드루.
튼튼한 팔다리 보철물과 특수 제작 폴대의 도움을 받았고, 암벽을 등반할 때에는 남아 있는 팔로 로프를 당겼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일반 등반가들보다 5시간 정도 긴 13시간 만에 마테호른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앤드루는 마지막에는 오히려 등반이 쉬웠다면서 "모두 노력과 준비, 시행착오를 거듭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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