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절실' 국민의당, 전북에서 호남 민심잡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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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이 국민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민생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첫 행보로 당의 근거지인 전북을 찾았는데요, 최근 하락 추세인 정당 지지율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총선 때 전라북도를 석권한 국민의당 의원들이 대거 전주를 찾았습니다.

환영 속에 남부시장을 방문한 국민의당은 상인들과 만나 지역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수도권 규제 정책을 풀어서 수도권은 배 터져서 죽고, 지방은 배고파 죽는 이런 현상을 균형 발전만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현안과 관련해서도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른바 '김영란법'의 합헌 결정 뒤 성난 농업, 축산업, 어업 종사자들과 만나선, 국민 여론을 살피면서,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고,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당은) 정치집단인 정당이기 때문에 애로가 있지만 농어촌과 축산농사를 버리는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들엔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꼼꼼히 심사해, 구조조정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남에서 전국 민생투어를 시작한 국민의당은 앞으로 전라남도와 부산 등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방침입니다.

총선 이후 호남 지지율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국민의당이, 지역 탐방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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