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가 설립 여부를 놓고 학생들과 갈등을 빚었던 이른바 '평생교육' 단과대학 추진을 전면 철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잠시 뒤에 학교에서 일주일째 농성 중인 학생들과 직접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최경희 /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이렇게 저희 학내의 문제가, 학내의 일이 사회적 문제로 이렇게 크게 비하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정말 이 사회에 우리 학교의 일이 이렇게 사회적 문제로 비하되게 된 것이 정말 너무나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죄송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학교의 발전 과정에서 있는 일이라고 너그럽게 봐주시고 앞으로 우리 이화여자대학교에 더 큰 발전을 위한 일을 많이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학교는 원래 소외된 여러 여성들을 두루 찾아내어서 최선을 다해서 여성인재로 양성하는 그런 곳입니다.
130주년을 맞이하여 또 다른 하나의 사회적 의미있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좀더 앞으로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 선생님들과 많은 논의를 거쳐서 또 더 좋은 교육, 정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을 보호하면서 또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은 철회하기로 하였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이후 여러 일들은 학생들과 논의를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도 약속한 것처럼 이러한 점거농성을 풀면서 진지한 대화로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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