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해외 여행객 수가 19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이라고요?
[기자]
이른 아침부터 휴가지를 떠나는 차들로 하행선 정체가 시작됐는데요.
정오를 조금 넘긴 지금 시각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CCTV 보면서 주요 고속도로 상황 보시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입니다.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 포함해 부산 방향 전체 80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먼저 영동고속도로 새마을나들목 부근입니다.
오른쪽 강릉 방향으로 차량이 거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원주나들목부터 새말나들목 구간 등 75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부근입니다.
오른쪽이 목포 방향인데요. 이 구간을 포함해 목포 방향 전체 27km 구간에서 정체입니다.
정체는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평소 주말보다 많은 4백95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47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가고 이보다 적은 42만 대가 서울로 들어와 하행선 정체가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휴가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7일 동안을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했는데요.
이 기간 올여름 휴가객의 63.2%가 몰릴 것으로 보이고 이동 인원이 평시보다 40%가량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출발하시기 전에 도로 상황과 우회 도로 등을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앵커]
공항에도 해외 여행객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기자]
공항 역시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특히 오늘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무려 19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다치 입니다.
공항공사는 출국자 10만여 명에 입국자 9만여 명으로 이용객들이 19만 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일요일인 내일 공항 이용객이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일 공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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