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전 '비틀비틀'...영동고속도로 버스 영상 추가 공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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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문 / 변호사

[앵커]
4명이 숨지고 3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죠.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추돌사고. 그런데 또 다른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가 됐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간단히 정리하면요.

운전기사는 나는 졸음운전 안 했다,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앞에 차가 있어서 그걸 피하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계속 어제도 저희들이 뉴스 통해서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화면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시죠. 어떤 상황이 발생을 했는지 저희 YTN에 제보영상이 왔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 드린 어떤 분께서 진실을 밝히고 싶다면서 보내주신 화면입니다. 준비가 됐습니까?

[인터뷰]
(운전기사 진술은) 고개 들어보니까 앞에 차가 있어서쭉 달리는데 갑자기 차가 앞에 있어서 브레이크를 밟을 시간도 없이 충격했다. 요지는 그거예요.

[인터뷰]
2차선 도로인데 좌우로 비틀대서… 운전하는 분들이 보면 졸음 운전하는 건가 하고 느낄 정도로 왔다 갔다 했어요.

[앵커]
갈 지자를 그리고, 어제 26년 된 택시기사님께서 YTN에 전화를 하셨습니다. 저건 스키드마크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사고 직전에. 그 상황 설명해 주실까요?

[인터뷰]
지금 현재, 그 당시 영상을 보고 아마 시청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충격받으셨을 건데요. 차량은 그냥 터널 앞에 정차해 있는 상태고, 차가 막혀서. 고속버스는 평지입니다. 안개도 전혀 끼지 않았어요. 전방에 시야가 가리는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시속 105km 정도 속도라고 확인이 됐는데 105km 속도로 지금 말씀하신 스키드마크가 없다는 건 브레이크를 안 밟았다는 겁니다. 안 밟고 바로 K5 승용차를 추돌하고 연쇄추돌로 이어지게 된 건데요.

지금 현 시점에서 운전기사는 나는 차선을 변경하고 앞에 갑자기 차가 나타나서 그걸 확인을 못하고 미처 브레이크를 못 밟았다는 취지인데 그건 저 영상, 운전을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은 말이 안 된다는 걸 다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보여드린 영상 자체는 이 사고가 나기 전 상황이잖아요. 지금 보면 저건 음주운전 아니면 졸음운전이에요.

지금 거의 갓길까지 차가 나갔다고 다시 들어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일단 졸음운전도 아니고 스마트폰도 본 적이 없다면 그건 오히려 고의가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극단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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