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강 잠수교가 물에 잠겼습니다.
한강 상류 지역 댐에서 물을 방류하며 한때 잠수교 수위가 8m를 넘어섰지만 현재는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잠수교 인근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비는 많이 그친 것 같은데요.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오늘 아침부터 쏟아졌던 비는 현재 조금씩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잦아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 뒤편으로 보이는 것처럼 한강 잠수교는 여전히 일부가 물에 잠겨 있습니다.
어젯밤 10시까지만 해도 한강 수위는 무려 8m를 넘어섰는데요.
현재는 6.88m 수준으로 계속해서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한강 상류 팔당댐에서 방류하는 양이 초당 만 톤 정도에서 현재는 초당 6천7백 톤 정도로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6.5m를 넘어서는 수준이기 때문에 어제 오전 9시 10분부터 시작된 차량과 보행자 출입 제한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한강의 지류 가운데 하나인 중랑천을 끼고 있는 동부간선로도 일부가 물에 잠기면서 통행이 제한됐었는데요.
다행히 현재는 잠수교 외에 다른 통제 구간이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어제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해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수도권은 오늘 하루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한강 동작대교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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