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14년째 '인신매매 최악국가' 지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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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북한을 14년째 인신매매 최악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조만간 첫 대북 인권 제재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연례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가장 낮은 3등급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2003년 이후 14년째입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강제 노동과 성매매의 근원이 되는 국가라고 전제했습니다.

정치범 수용소에는 8만에서 12만 명이 공정한 사법 절차 없이 수감 돼 열악한 노동에 시달리며, 해외 송출 노동자들도 보통 하루 16시간까지 착취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탈북 여성들의 성 노예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북한과 함께 미얀마와 시리아 등 27개국이 인신매매 최악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존 케리 / 미 국무장관 : 인신매매를 말할 때 곧 노예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현대판 노예죠. 2천만 명 이상이 그 대상입니다.]

북한은 미국의 인권 보고서 발표 때마다 날조이며 침략 도구라고 강력히 반박해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대북 경제 제재에 이어 인권 압박 카드도 꺼내 들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월 발효된 대북 제재 강화법에 따라 조만간 인권 제재보고서를 발표하고, 정치범 수용소와 관련된 북한 관리 등 10여 명을 제재 대상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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