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017학년도부터 학교 야간자율학습을 사실상 폐지하고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오늘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학생들을 더는 '야간자습'라는 비교육적 틀 속에 가두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야간자습'을 대신해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구하고 대학교에 찾아가 기초학문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자율학습 폐지로 사교육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예비대학 교육과정은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교과로 만들 것이며,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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