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긴급 최고위·의총...내부 징계 결론 못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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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구속으로 비상이 걸린 국민의당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긴급 최고위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소집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종구 기자!

리베이트 의혹 문제로 타격을 입은 국민의당이 해결책 모색에 주력하고 있군요?

[기자]
국민의당은 오전 8시 반부터 국회에서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마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내부 징계 방침 확정하지 못하고 일단은 참회를 했습니다.

확실한 내부 징계 방침을 논의한 뒤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마지막 의견을 듣고 보고하는 형식으로 내부 징계 절차를 끝낼 가능성도 큽니다마는 당 내부에서는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한 동정여론도 있기 때문에 오늘 안에 결론이 날지는 쉽게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에 구체적으로 두 의원에 대한 내부 징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이런 논의가 있었는데요.

일단 상대적으로 이런 의견이 많았습니다. 당헌당규상 기소된 경우에만 할 수 있는데 아직 두 의원에 대해서 검찰이 기소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당이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당원권 정지를 섣불리 발동해서는 안 된다, 이런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서 탈당 조치를 해야 된다,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더욱 강경한 의원들은 정치적 책임을 지기 위해서 두 의원이 스스로 탈당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부 의원들은 어쨌든 이 총선 이후 탄력세를 받은 국민의당이 이번 사건으로 휘청거리고 도덕성에 큰 흠집을 받았기 때문에 지도부도 책임을 져야 되는 것 아니냐, 지도부 책임론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천정배 공동상임대표는 특별한 언급 없이 오늘 오후나 저녁쯤에 다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서 내부 징계 방침 그리고 아마도 당의 지도부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지 않을까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 또 검찰 수사에 임하는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어떤 진술을 했느냐. 또 검찰이 어떤 증거를 확보해서 수사에 칼날을 조여오느냐, 이런 것에 따라서 여러 가지 대응책이 있기 때문에 오늘 검찰 수사 그리고 박선숙 의원이 어떤 진술을 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추가 내부 조사를 거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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