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1시간 뒤 검찰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이 국민의당 PI 디자인 업체로 선정된 배경과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희경 기자!
[앵커]
이제 잠시 뒤면 김수민 의원이 출석하죠?
[기자]
검찰은 김수민 의원 측과 조율 끝에 오늘 오전 10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김수민 의원은 총선 당시 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맡았는데요.
선거 홍보물을 제작한 업체 두 곳으로부터 현금과 체크카드 발급 등을 통해 2억 3천여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선거공보를 제작하는 업체와 광고 대행사로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 관련 벤처기업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돈을 받은 혐의인데요.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런 혐의로 관련 두 업체 대표와 김수민 의원, 박선숙 의원, 왕주현 당시 사무부총장 등 모두 5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왕 전 사무부총장은 검찰이 지난 16일 소환해 14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고발된 5명 가운데 오늘 김수민 의원이 조사를 받고 나면 박선숙 의원에 대한 조사만 남게 되는데요.
검찰은 마지막으로 박선숙 의원을 오는 27일, 다음 주 월요일에 불러 조사하기로 조율을 마친 상태입니다.
[앵커]
오늘 어떤 부분이 집중적으로 조사될 예정인가요?
[기자]
선관위의 고발 내용은 국민의당이 브랜드호텔을 통해 두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 진상조사단을 자체적으로 꾸려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는데요.
자체 조사 결과 이 금액이 당으로까지 흘러들어간 것이 아니라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이 국민의당 PI 디자인 업체로 선정된 배경과 과정, 브랜드호텔로 흘러들어간 돈의 행방 등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만큼 검찰은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 의원이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들에 리베이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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